부산시 등 4개 기관, 남해안권 종합발전 논의

2024-08-29     심혜지 기자
왼쪽부터

매일일보 = 심혜지 기자  |  부산시는 29일 오전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김오진 제1차관 및 부산시, 경남도, 전남도 부단체장이 함께 모여 ‘남해안권 종합발전’을 위한 정책과제 및 실행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11일, 국토부와 부산시, 경남도, 전남도는 ‘남해안권 종합발전을 위한 정책과제 및 실행전략 연구’ 용역 공동 시행 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국토연구원, 부산연구원, 경남연구원, 전남연구원에서 공동연구를 시행 중이다. 이번 용역은 국토부와 지자체, 중앙 및 지방 연구기관, 관계부처 등을 아우르는 남해안 발전 종합구상 및 제도개선(안)을 연구하기 위한 용역이다. 이날 회의에서 국토연구원은 새로운 통합 경제‧생활권 형성, 세계적 관광‧휴양벨트 조성, 부산-목포 2시간대 통합인프라 건설 등을 세부 목표로 하는 남해안권 발전 비젼과 세부 목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부산시, 경남도, 전남도 3개 지역에서 남해안권 발전을 위한 지역별 중점과제와 건의사항 등에 대해 토론했다. 김오진 국토부 차관은 “행정구역의 통합에 근거한 초광역권 계획에서 벗어나, '관광‧산업 등 기능에 기반한 광역계획'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남해안 시대를 맞아 3개 시도의 동서 통합 협력벨트를 조성해 수도권 집중에 대응하고 새로운 국토 성장축을 형성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적극적인 제도개선과 다양한 인센티브를 강조하며, “‘남해안권 종합발전을 위한 정책과제 및 실행전략 연구’ 용역을 통해 남해안권 종합발전계획이 지역균형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