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2분기 매출 1684억원…전년 동기比 17% 성장

거래액 1조4000억원 돌파…3분기 인수 효과 가시화 예상

2024-08-29     김민주 기자
야놀자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야놀자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68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야놀자 플랫폼의 안정적인 매출과 야놀자클라우드, 인터파크트리플 등 멤버사들의 고른 성장으로 외형 확대를 지속한 것으로 분석된다. 무형자산 상각 및 스톡옵션 비용 등을 제외한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45억원이다. R&D 투자와 공격적인 브랜드 마케팅 활동 등 투자영향이 반영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야놀자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한 876억원, 조정 EBITDA는 98억원이다. 야놀자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0% 성장한 308억원, 조정 EBITDA는 -66억원이다. 인터파크트리플 매출은 579억원으로 70% 신장했다. 사명 변경에 따른 브랜드마케팅 캠페인과 선제적인 R&D 투자 비용 등의 증가로 조정 EBITDA는 -80억원을 보였다. 같은 기간 거래액은 1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51% 성장했다. 부문별로는 해외숙소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900% 이상 증가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채널링 사업의 고속 성장과 글로벌 사업 확대 영향으로 56% 증가한 906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인터파크트리플 역시 해외여행‧항공 거래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8733억원을 기록했다. 올 3분기부터는 글로벌 사업 및 해외여행 서비스 성장과 함께 성수기 실적 반영, GGT(Go Global Travel) 인수 효과로 전체적인 매출과 이익 개선이 예상된단 게 사측의 설명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며 2분기 거래액이 1조4000억원을 기록, 매출 대비로도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며 “국내와 해외 숙박‧레저‧항공 등 전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