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개항동 행정복지센터, 특이민원 대비 경찰합동 모의훈련 실시

2024-08-30     이종민 기자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시 중구 개항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5일, 최근 증가하는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의 위법행위에 대비하고, 민원 담당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경찰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인천중부경찰서 하인천지구대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 기물 파손 등과 같은 비상 상황 발생 시 개항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의 대응능력 향상 및 방문 민원인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훈련은 시나리오 및 응대 지침에 따라 △민원인 진정 유도 △담당팀장 적극 개입 △사전고지 후 녹음 실시 △가해 민원인 제압 시도 △비상벨 작동(365 생활안전센터 연결) 및 경찰 호출 △피해공무원 및 방문 민원인 보호 △경찰 인계 순으로 진행됐다. 이무섭 개항동장은 “특이민원으로 인해 공무원이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현장에서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민원실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개항동 행정복지센터는 향후에도 특이민원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모의훈련을 반기별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