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리복, 바람막이 컬렉션 라인업 강화…8090년대 헤리티지 반영
아카이브에서 영감받은 복고풍 디자인 특징
2024-08-30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LF가 전개하는 리복이 올해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브랜드 근본을 나타내는 ‘백투더루츠’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바람막이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리복은 8090년대 브랜드 헤리티지에 뿌리를 둔 바람막이 컬렉션을 내세워 상반기 흥행 열풍을 지속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5월 리복과 영화 범죄도시3의 컬래버로 제작된 ‘마석도 바람막이’도 론칭 일주일 만에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이번 시즌부터는 국내 소비자의 파편화된 니즈를 반영해 다양화된 실루엣과 디자인으로 선택폭을 늘렸다. 이번 시즌 바람막이 컬렉션의 대표 아이템은 ‘헤리티지 바람막이 재킷’이다. 리복의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얻은 더블 V 절개 디자인과 칼라 배색이 포인트인 바람막이로, 겉감에는 바스락거리는 느낌이 특징인 나일론 와샤 원단을, 안감에는 메쉬 소재를 활용해 간절기 날씨 변화에 실용적으로 착용할 수 있다. 뒷면에는 리복의 농구 아카이브에서 모티브를 착안한 바시티 아트웍을 적용했다. 또한, 리복은 상반기 완판을 달성했던 ‘벡터93 레이싱 바람막이’ 라인을 리뉴얼해 ‘트윈 벡터 바람막이 재킷’이라는 명칭으로 새롭게 공개한다. 레드와 네이비 컬러 포인트로 리복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던 오프 화이트 컬러는 물론, 옐로우와 그린 컬러가 포인트로 가미된 라이트 그레이 버전의 바람막이도 추가로 출시한다. 이밖에도, 리복 마니아층의 열렬한 러브콜에 힘입어 80년대 리복 트윈 벡터 재킷을 구현한 ‘리마스터 벡터 재킷’을 다시금 마련했다. 어깨 양쪽에 리복 벡터 로고를 활용해 80년대의 감성을 그대로 살려낸 아이템으로 지퍼를 덮어주는 플라켓 디자인을 적용해 탁월한 방풍 기능성이 특징이다. 리복 관계자는 “편안하면서도 스포티한 바람막이는 오랜 역사 속 리복을 상징하는 대표 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며 국내 소비자와 많은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품목”이라며, “브랜드 헤리티지, 레트로 트렌드, 세분화된 고객 취향을 모두 반영한 한층 탄탄해진 컬렉션으로 본격적인 바람막이의 계절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