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나물 가공 및 유통 스타트업 ‘㈜엔티’ 후속 투자 단행

경쟁력, 성장가능성 있는 스타트업 후속 투자 및 협업 모색 계획

2024-08-30     민경식 기자
하이트진로가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하이트진로가 나물투데이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주)엔티’에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나물투데이는 제주도, 울릉도 등 전국 각지 농가와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된 나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한 뒤, 소비자 식탁까지 배송하는 나물 유통 서비스이다. △희귀 품종 및 제철 나물 제공 △신선도 유지 배송 △정기 배송 서비스 △ 다양한 판매채널 확보 등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거론된다. 하이트진로 ‘엔티’의 미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2021년 8월 지분을 신규 투자한데 이어 추가 투자를 실시하게 됐다. 최근 ‘엔티’는 공유농장 확대 및 종자재배 연구를 통한 생산분야까지 손을 뻗치는 등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도, 기존 공장을 확장하고 생산능력을 제고함에 따라 대형마트, 대형 식자재, 반찬 제조업, 온라인 플랫폼 등 B2B 거래 확대되면서 매출증가도 전망된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상무는 “농수산 원물을 활용하여 라이프스타일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는 스타트업이 국내외에서 활발히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주)엔티의 나물 가공 및 유통 플랫폼 나물투데이와 같이 기존에 투자한 스타트업들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후속 투자 및 협업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