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미니콘서트 포유 개최

강원미래인재 양태환, 박솔지 재능기부 공연을 위해 강원중학교 찾아

2024-08-30     황경근 기자
29일,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재)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29일 도내 학생들을 위한 문화예술 향유기회 제공 및 지역사회 공헌을 실천하고자 강원미래인재인 일렉기타 양태환, 한국무용 유망주 박솔지 양과 함께 강원중학교를 찾아 미니콘서트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인평원의 미래인재로 선발돼 세계가 주목하는 천재 기타리스트로 성장하고 있는 양태환 군과 한국무용 유망주로 기대가 큰 박솔지 양이 참여하여 강원중학교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과 갈채를 받았다. 공연 프로그램으로 양태환 군은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비틀즈의 ‘Let it be’, 솔로 일렉트릭 기타 버전으로 일반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Canon rock’, 90년대 대중가요로 인기를 끌었던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 등 즐거움과 감동이 있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다채롭게 연출했으며, 박솔지 양은 전통 한국무용인 태평무와 함께 소고놀이의 독특한 춤사위와 가락을 짜임새 있게 구성한 소고춤을 선보여 학생들에게 새로운 문화체험을 선사했다.  도내 시군에서 주관하는 축제 행사 등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을 하는 양태환 군은 “관객들이 비슷한 나이 또래여서 다른 어떤 공연보다도 신나고 즐거웠다”며 “올해 안에 기회가 된다면 도내 다른 지역의 학생들과 또다시 함께 호흡하며 즐기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한국무용을 시작한 박솔지 양은 “다양한 관객들 앞에서 무대를 경험하고 있지만 오늘처럼 같은 나이 친구들 앞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 흔한 기회는 아니다”라며 “평소 공연 때보다 많이 떨렸지만 가슴 뛰는 설렘으로 공연을 하게 돼서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인평원은 2005년부터 분야별 우수 미래인재를 발굴·지원하는 미래인재 육성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06명의 미래인재를 선발하여 49억 원을 지원했다. 또한, 미래인재의 수혜와 보은의 선순환 정착을 위해 지난해 대관령음악제와 연계한 영아티스트 콘서트, 첼리스트 한재민의 ‘찾아가는 음악회’ 등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재능기부 공연을 하고 있으며 도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멘토링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