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신규 패션 브랜드 ‘바이브리짓’, ‘뎁 플러스’ 인기

모바일TV, 버티컬 커머스 선(先) 론칭 후 TV홈쇼핑 판매, 멀티채널 판로 확장

2024-08-30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롯데홈쇼핑이 지난 15일부터 가을 패션 신상품을 대거 출시한 결과, 신규 브랜드 ‘바이브리짓(BY BRIDG:IT)’, 뎁 플러스(DEBB+)가 론칭 초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가을·겨울 패션 전략을 ‘상품 및 판매채널 다양화’로 삼고 △신규 브랜드 론칭 통한 단독 브랜드 강화 △브랜드별 품목 다양화 △멀티채널 판로 확장 등을 앞세우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신규 단독 브랜드를 평년보다 2배 이상 늘렸다.  ‘바이브리짓’은 롯데홈쇼핑이 이번 시즌 가장 주력하고 있는 브랜드로 풀코디, 믹스매치 등 3040을 대상으로 캐주얼 아이템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 22일 론칭 방송에서 데님 팬츠, 크롭 셔츠 등 신상품 7종을 선보인 결과, 크롭 셔츠가 30분 만에 5000여세트 판매됐다.  가상인간 ‘루시’를 공식모델로 내세운 디자이너 브랜드 ‘뎁 플러스’는 지난  28일 트위드 재킷, 데님 팬츠, 샤 스커트 등 신상품 6종을 공개했다. 140분 동안 주문건수 2만건, 주문금액 14억원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 내달 2일 오후 10시 30분에는 대표 패션 프로그램 ‘엘쇼’에서 ‘바이브리짓’의 티블라우스, 롱 원피스, 부츠컷 팬츠 등 신상품 7종을 쏟아낸다. 4일 오전 9시 25분에는 론칭 방송 당시 관심을 모았던 트위드 재킷, 벨벳 스커트를 포함해 니트 재킷, 데님 팬츠, 티블라우스 등도 함께 판매한다. 루시가 착용해 시선을 끌은 트위드 재킷은 클래식 감성에 여성스러운 매력을 더해 론칭 방송에서만 6000세트가 판매됐다. 롯데홈쇼핑은 고급 소재와 합리적인 가격을 겸비한 신규 브랜드를 지속 선보일 방침이다. 내달 3일 오후 8시 배우 김수현을 모델로 기용한 모던 캐주얼 브랜드 ‘로던’을 모바일TV ‘엘라이브’와 4050 버티컬 패션앱 1위 ‘퀸잇’에서 동시 론칭한다. TV홈쇼핑을 통해서는 내달 6일 오후 7시 35분 판매를 시작한다.  또한, 내달 안으로 몽골 프리미엄 캐시미어 브랜드 ‘고요’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고급 캐시미어 소재가 돋보이는 패턴과 컬러로 풀오버 니트, 케이블 재킷, 숄 등 신상품 5종을 마련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패션 성수기인 가을, 겨울 시즌을 대비해 신규 패션 브랜드를 예년보다 2배 이상 늘려 준비한 결과, 론칭 초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기존에 TV홈쇼핑에서는 선보이지 않은, 고객 니즈를 반영한 트렌드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