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 일본대학생들에게 한국어·한국문화를 전하다

한국문화와 일본 미래세대를 잇는 연결고리 역할 수행

2024-08-30     오정환 기자

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국립공주대학교는 30일 세종한민족교육문화센터 미디어홀에서 ‘2023 하계 일본대학생 한국어‧한국문화단기연수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민족교육문화원
입학식 행사는 한민족교육문화원 장창기 원장을 비롯한 재외동포교육센터 김도형 센터장, 김범수 초빙교수, 일본 와요여자대 및 이바라키기독교대학 대학생 29명이 참석했다. 연수들은 8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9박 10일 동안 한국어 배우기는 물론 백제문화탐방 등 다채로운 한국전통을 체험하고, 서울, 전주 등 국내 주요도시를 방문한다. 프로그램 운영을 맡고 있는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 장창기 원장(생물교육과 교수)은 환영사에서 “한‧일 양국은 동북아시아를 이끄는 리더 국가로서 양국의 화해와 협력을 위해 민간교류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본 연수가 한국과 한국인들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연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수에 참가한 나카야 아사미(와요여자대학교)는 “K-콘텐츠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연수로 한국어와 한국의 문화‧역사를 더 잘 알게 될 것 같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국립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 ‘일본대학생 단기 연수프로그램’은 2009년부터 일본 대학생들에게 한국어‧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양국 간의 민간 네트워크 구축과 교류 확대를 위해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운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