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자매결연부대 장병 위문
고구려의 기상을 계승하는 광개토부대 찾아 위문금 전달
2014-12-16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구리시는 연말을 맞아 16일 오전, 자매결연부대인 제1군단 ‘광개토부대’를 방문하여 위문금을 전달하고 장병들을 위로했다고 밝혔다.이번 위문은 연말을 맞아 불철주야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광개토부대 장병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이날 행사에는 박영순 구리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원 및 지역사회 단체장 등 39명이 참여했다.위문단은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위문금 550만원을 전달하며 장병들을 위로했다. 또한 전방 안보현장을 견학하는 등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고구려의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구리시는 고구려의 진취적인 기상을 계승하자는 의미로 지난 2011년 6월 육군 제1군단 광개토부대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다.구리시 관계자는 "이를 통해 장병위문과 직원 병영체험, 안보강연을 실시하고 청소년 나라사랑 캠프와 학생 병영체험을 시행하는 등 꾸준한 교류행사를 진행하며 유대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구리시는 국내 최초 국산 구축함으로 동해를 철통같이 지키고 있는 해군 ‘광개토대왕함’과도 지난 2009년 7월에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 시는 이달 말 위문단을 구성하여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