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장 겨냥”…LG생활건강 더후, ‘천기단’ 리뉴얼 단행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글로벌 홍보 행사 개최
2024-08-31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LG생활건강이 럭셔리 궁중 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이하 더후)의 대표 제품인 ‘천기단’을 새단장하고 오는 9월 중국 시장을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고 31일 밝혔다. 더후 천기단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품 중 하나로 2010년 1월 첫 론칭 이후 13년 만에 리뉴얼을 단행한 것이다.
LG생활건강은 이번 리뉴얼한 천기단의 글로벌 홍보를 위해 지난 30일 중국 상하이 소재 ‘탱크 상하이 아트센터’에서 ‘더후 천기단 아트 페어 인 상하이’ 행사를 개최했다. LG생활건강이 세계 최대 뷰티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대대적인 브랜드 홍보 행사를 마련한 것은 2019년 ‘더후 궁중연향 in 상하이’ 이후 약 4년 만이다. 이번 상하이 행사는 내달 3일까지로 일반 고객들도 관람 가능하다. 탈바꿈한 천기단은 기존 더후 천기단의 헤리티지를 이어받으면서 ‘한방 생물 정보학 기술’을 통해 ‘광채 안티에이징’의 효능과 효과를 개선하는데 노력했다. 브랜드 표기에도 변화를 불어넣었다. 더후를 대표하는 ‘후(后)’ 디자인은 남겨두고 ‘The history of 后’를 ‘The Whoo’로 축약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공감대를 끌어올렸다. 오는 10월부터 국내에서도 백화점 등을 통해 제품을 찾아볼 수 있다. 천기단 리뉴얼 제품이 가장 먼저 공개된 ‘더후 천기단 아트 페어 인 상하이’ 행사 첫날에는 중국 유명 아이돌 가수인 판청청을 포함해 현지 셀러브리티, 인플루언서(중국명: 왕훙) 등 유명 인사 100여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행사 내내 리뉴얼된 천기단 제품에 열렬한 관심과 기대감을 표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더후 천기단 아트 페어는 궁극적인 아름다움을 구현하기 위한 빛의 비밀을 밝히는 여정을 글로벌 고객들과 공유하는 자리”라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