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LA섯다’ 앞세워 게임 사업 강화 행보 시동

트럼프카드에 섯다룰 적용한 새 웹보드게임 ‘LA섯다’ 출시…올해 신작 7종 출시 10주년 NHN, 미드코어 장르 신규 도전 및 캐주얼 신작 2종 글로벌 시장 개척 포부

2023-08-31     박효길 기자
[NHN_이미지]

매일일보 = 박효길 기자  |  NHN이 ‘LA섯다’를 앞세워 게임 사업 강화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10주년을 맞은 회사는 올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한다는 포부다.

31일 NHN에 따르면 자사의 PC 및 모바일 포커게임 ‘한게임포커’ 내에 신규 웹보드게임 ‘LA섯다’를 출시했다. ‘LA섯다’는 미국 LA에 거주하는 교민들이 트럼프 카드로 섯다를 플레이 한다는 콘셉트로 제작된 웹보드게임이다. 트럼프 카드에 화투패 디자인을 반영해 ‘LA섯다’만의 새로운 스타일의 카드패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화려한 족보 애니메이션으로 특유의 손맛과 몰입도를 자랑한다. ‘한게임포커’ 내에 추가되는 신규 게임인만큼 기존에 서비스되고 있던 ‘한게임포커’의 빠른 베팅 시스템과 편리한 사용자환경(UI)을 그대로 만나볼 수 있으며, 여기에 섯다의 게임룰을 접목하여 신선한 재미를 선보인다. PC ‘한게임포커’와 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 앱 내에 동시에 출시돼, 언제 어디서나 디바이스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PC ‘한게임포커’와 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은 같은 서버 내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임이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NHN은 지난해 10월 NHN빅풋을 합병하며 게임사업 역량을 본사로 한데 모으고, 게임 명가 재건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NHN은 총 7종의 신작 라인업을 선보이며 게임사업에서 강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루트 슈터 신작 ‘다키스트데이즈’를 통해 미드코어 장르에 새롭게 도전하고, 퍼즐 게임 전용 개발 엔진 ‘엠브릭’ 기반의 캐주얼 신작 2종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도전할 계획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올해 국내 웹보드게임 1위 수성과 함께 다양한 장르 기반의 글로벌 게임사로 발돋움하며, 게임사업이 NHN의 주인공이 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가자”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한바 있다. 최근 NHN은 미래 10년의 핵심 키워드로 ‘글로벌’과 ‘내실’을 제시했다. △미드코어 등 신규 장르를 통한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 △클라우드 사업의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 △커머스 사업의 중국, 미국 외 글로벌 사업 거점 확대 등 향후 10년간 그룹의 사업 무대를 글로벌 전역으로 본격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