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펼친다

23일~10월 29일까지 영등포전통시장 등 11개소서 공연 공연 장소, 연령 고려한 장르와 출연진 배정…구립 예술단체 등 협업 지역 내 문화 활력 불어넣고 일상 속 구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해

2024-09-01     백중현 기자
영등포구는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9월 중순부터 ‘2023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열어 지역 내 문화 활력을 불어넣고 구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는 경로당, 복지시설, 공동주택단지 등에서 펼쳐지는 소규모 이동형 공연으로, 빠쁜 일상 속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과 삶의 여유를 제공한다.  올해는 이달 23일 영등포전통시장을 시작으로 10월 29일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고루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임산부 문화행사(10월2일) △돈보스꼬 유치원(12일) △큰숲 경로당(12일)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13일) △신길센트럴아이파크(13일) △시립문래청소년센터(14일) △신길센트럴아이파크 경로당(17일) △신길센트럴자이 경로당(17일) △영플마켓(28일) △문래목화마을사업단(29일) 총 11개소에서 펼쳐진다.  
구는 공연 장소와 관객들의 연령을 고려해 클래식, 영화‧애니메이션 OST,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와 출연진을 배정한다. 색다른 무대와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구립 예술단체, 지역 예술가 등과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요원 배치, 충분한 진출입로 확보, 무대 안전 등 각종 안전사고 관리에도 철저를 기한다.  구는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가 지역 주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김형성 문화체육과장은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 영등포에서 색다른 공연을 즐기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찾아가는 공연 등 구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