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미래 100년 대도약의 주춧돌 ‘동부청사’ 개청
‘세계 속의 전남, 도약의 터’ 비전으로 화합·융성의 전남 선도
2024-09-01 윤성수 기자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라남도는 1일 동부청사 이순신 강당에서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동부시대 개막을 알렸다.
글로벌 대전환 시대, 전남 미래 100년 대도약의 주춧돌이 될 동부청사의 비전을 선포하고 200만 도민과 함께 화합과 융성의 전라남도를 이루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5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한 개청식에는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정기명 여수시장 및 동부권 시장, 군수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동부청사의 힘찬 출발을 축하하고 응원했다. 국회 서동용 의원과 동부지역 국회의원, 노관규 순천시장은 축하 영상으로 함께했다. 개청식에선 ‘세계 속의 전라남도, 도약의 터 동부청사’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도민들에게 청사 건립 목적과 미래 청사진을 홍보했다. 동부청사는 동부권 도민 행정편의를 위해 순천시에 동부출장소로 출발했으며, 이후 동부지역본부(1국 6개 부서)로 개편됐다. 늘어나는 기업 투자유치와 문화 신산업 확대 등 행정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 현재 4개국 13개 부서의 체제를 갖추게 됐다. 지난 7월 청사 완공과 부서 이전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동부권은 여수국가산업단지, 포스코, 나로우주센터 등 주요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는 만큼 동부청사가 지역의 미래첨단산업 등 핵심 사업들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순천만국가정원, 여수엑스포해양공원 등 동부권에 구축된 문화 관광자원은 전남도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의 중심지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순사건지원단 이전으로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함께하고, 신속한 업무 처리로 주민들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