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춘천영화제,  피해자이면서 가해자인 어른과 아이의 이야기 『양치기』상영!

- 9/10(일) 17시 20분 메가박스 남춘천 6관 - 손수현 배우 + 손경원 감독 GV !!

2024-09-04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되어 화제를 모았던 영화 <양치기> 가 제10회 춘천영화제에 초청 상영돼, 손경원 감독과 주연 배우 손수현의 GV가 진행된다.

<양치기>는 '아이'의 거짓말이 망가뜨리는 '어른'의 삶과 그 거짓말의 이유가 '어른'들의 폭력임을 이야기하는 심리스릴러이다.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화제를 모은 이 영화는 등장인물들이 주어진 상황에서 만들어 낸 ‘최선의 거짓말’들이 순환되며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어른과 아이의 이야기다. 아이가 하는 거짓말의 파장과 그 결과를 궁금해하면서 끝까지 관객을 긴장시키는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
주인공 수현(손수현)은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 4년 차 초등교사다.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며 주말에는 보육원 교육 봉사를 갈 정도로 아이들에게 애정이 많다. 수현의 반 학생 요한(오한결)은 가정폭력에 고통받는, 정에 굶주린 아이다. 몸도 마음도 허기진 요한은 다정한 담임 선생님 수현에게 엄마처럼 기대려 하지만, 정도가 과한 탓에 거부당한다. 크게 실망한 요한은 수현이 자신을 때렸다고 거짓말을 하게 되고, 모든 것이 안정적이었던 수현의 일상은 요한의 거짓말로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한다. 영화를 연출한 손경원 감독은 단편영화 <방과 후> 등으로 국내외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양치기>는 장편 데뷔작이다. 영화 <양치기>는9월 10일(일) 17시 20분, 메가박스 남춘천 6관에서 상영되며 손경원 감독과 주연 배우 손수현의 GV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