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 문체부 선정 최우수축제로
2013-12-17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가평군의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가평군은 "재즈페스티벌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09~2010년 유망축제, 2011~2013년 우수축제에 이어 2014년 문체부 문화관광축제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평가결과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관람객 만족도와 발전가능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 전부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이번 수상의 영예로 국․도비 3억7천5백여만원과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해외 홍보 및 축제 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게 됨으로서 세계인의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지난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열린 제10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축제기간에는 27만여명이 다녀감으로서 인종과 국적을 초월하고 남녀노소 하나가 되어 자연이 주는 휴식과 인간의 유희본능을 자극하는 음악이 어우러져 글로벌한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특히 올해에는 10주년 기념 공식음료인 ‘뱅쇼’의 개발로 가평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관람객들에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기도 했다.그동안 130만여명이 찾은 재즈 축제는 대중교통 이용, 쓰레기 줄이기 등의 친환경 공연관람 캠페인 등을 전개함으로서 환경을 소중히 생각하는 친환경 페스티벌로 환경부 지정 녹색생활 홍보대사로 선정되기도 했다.지난해에는 한국광고홍보학회 정부광고대상 시상식에서 자연 친화적이고 친근함을 녹여낸 광고로 최우수상을 수상해 녹색휴양관광도시로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노력해 왔다.특히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가평이라는 조그만 시골 외딴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음은 물론 기획초기의 주민들의 외면과 반대에도 무릅쓰고 끊임없는 발전과 진화를 거듭해 오늘의 영예를 않게 됨으로서 지역 문화를 한 단계 높이며 주민들의 문화생활까지 바꿔놓고 있다.가평군 관계자는 "어려운 역경을 딛고 일어선 오늘의 영광은 10년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한 공직자와 주민들의 피땀어린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군민에게는 희망과 행복을, 관람객들에게는 최고의 휴식을 주는 음악페스티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