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추석 명절 앞두고 장바구니 부담 줄인다

경주페이 캐시백 혜택 40→60만원,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 최대 180만원 확대 농특산품 최대 20% 할인, 천년한우 최대 30% 할인, 수산물 최대 1만원 할인쿠폰 발급

2024-09-06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주페이 인센티브 한도 상향과 농축수산물 할인행사 등으로 물가 안정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시는 △경주페이 인센티브 한도 상향 △온누리 상품권 특별판매 △전통시장 장보기 및 농축산물 환급 행사 등을 추진한다. 경주페이는 9월 한 달 동안 캐시백 혜택 한도를 당초 40만원에서 60만원(10%)으로 상향 조정한다.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지류형(5% 할인)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는 10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모바일‧카드형(10% 할인)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는 15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각각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 장보기 행사는 오는 18일~27일까지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과 함께 펼친다.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에서는 오는 21일~27일까지 농축산물 환급 행사가 진행된다. 정육‧과일 등 명절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성수품에 대해 구매금액의 최대 30%에 해당하는 온누리상품권(최대 2만원)을 환급 받을 수 있다. 또 제로페이 앱(APP)에서 인당 3~4만원 한도로 20~30% 할인된 가격에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한 후,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농할ˑ수산상품권 가맹점 73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어서 풍성하고 알찬 농축수산물 특별 할인 이벤트도 선보인다. 농특산물은 오는 27일까지 경주몰에서 20% 할인, 오프라인 매장인 본점, 불국점에 한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품목은 이사금쌀, 한과, 버섯 등 우수 농특산물 부터 손거울, 도자기 등 공예품까지 다양하다. 경주천년한우는 오는 18일~28일까지 외동‧보문‧안강‧용황‧본점(용강)에서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수산물은 안강공설시장(점포 13곳)에서 오는 18일~24일 까지 1인당 5천원, 최대 1만원 할인쿠폰 발급 행사가 펼쳐진다. 주낙영 시장은 “최근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할인행사를 통해 가계 물가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며 “추석을 맞아 생활물가에 민감한 주요 품목 살피고, 서민들의 경제 안정을 위해 민생 살리기에 더욱 더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