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진 민주당 부산진을 전 지역위원장, 이재명 대표 동조단식 돌입
9월 6일 오전 9시부터 쥬디스태화 앞 민주당 천막당사에서 동조단식농성 시작
매일일보 = 심혜지 기자 | 조영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부산진을 전 지역위원장이 이재명 대표의 단식에 동조하는 단식을 6일부터 부산서면 쥬디스태화 민주당 천막당사에서 돌입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31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정권의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서 국민항쟁에 나서겠다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조영진 전 위원장은 이날 동조단식에 돌입하며 “상식을 가진 국민들이라면 국민 누구나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에 분노하고 항거할 것”이라며,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농성에 힘을 보태고자 오늘(6일)부터 동조단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 전 위원장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이 대표의 무능·폭력정권에 맞선 단식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단식에 앞서 “우리 선열들께서는 일제의 탄압을 뚫고 군사 독재 정권의 만행에 맞서며 피로써 민주주의를 쟁취했다”면서, “2017년에는 무도한 정권을 촛불혁명으로 끌어내리며 세계가 감탄할 민주주의를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었다. 그러나 피땀 흘려 이룩한 민주주의가 윤석열 정권의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 급기야 국민을 향해 전쟁을 선포하면서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윤석열 정권은 홍범도 장군, 지청천 장군, 이회영 선생, 이범석 장군, 김좌진 장군 등 독립운동의 영웅 흉상을 철거하는 등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지지르고, 역사 퇴행까지 자행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영진 전 위원장은 부산시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을 통해 “오늘 이 순간부터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검찰 독재, 무능 폭력정권을 향해 시민항쟁을 시작한다”며,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회복하겠다. 그 선봉에 저 조영진이 기꺼이 이 자리에 섰다.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 내겠다. 인간이 가진 마지막 항거 수단으로 오늘부터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에 동조단식으로 함께 국민항쟁의 선두에 서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