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아르무아, 서울패션위크서 2024 봄·여름 시즌 컬렉션 공개
영화 ‘무드 인디고’서 모티브 얻어
2024-09-08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세컨드 아르무아(02 ARMOIRE)가 8일 오후 4시 서울패션위크가 치러지는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 플라자(DDP) 아트홀 2관에서 2024 봄·여름 시즌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영화 ‘무드 인디고’에서 모티브를 얻어 인간 내면의 감정을 패션으로 승화했다. 다양한 감정이 색채로 표현되는 과정과 형태를 강조하고자 노력했다. 오는 9일까지 총 닷새간 진행되는 올해 서울패션위크는 해외 바이어의 참여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개최 시기를 한달 앞당겨 ‘세계 4대 패션위크(뉴욕·파리·밀라노·런던)’보다 미리 내년 시즌 패션 트렌드를 공개하고 있다. 행사 기간 총 30번의 런웨이가 펼쳐지며, 패션산업 분야의 국내 최대 규모 트레이드 쇼도 마련됐다. 의류·가방·신발·액세서리 등 국내 패션기업 94개 사와 27개국 127명의 해외 바이어, 국내 패션 관련 유통, 투자사 등과의 수주, 유통망 확대 기회를 지원한다. 행사 마지막 날엔 일반인 입장이 허용되며, 현장에선 트레이드 쇼에 참여한 디자이너 브랜드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전 세계적인 K-팝 인기가 K-패션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되고 있는 지금이 우리의 패션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세계 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이라며 “서울패션위크가 K-패션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진출 플랫폼이자, 투자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