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최고 평생학습도시 우뚝
경상북도 최초 평생교육 분야 대상
2014-12-19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가 경상북도에서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최초로 시행한 평생교육 분야 평가에서 구미시가 당당히 ‘대상’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배움으로 하나 되는 세계 속의 명품 교육도시 구미〃 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한 구미시 평생교육사업이 42만 구미시민의 관심과 애정으로 만들어낸 쾌거로 경북 자치단체 중 최고의 평생학습도시로 우뚝 섰다. 경상북도에서 최초로 시행한 평생교육 분야 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사업의 비전과 계획, 추진 체제 및 기본 인프라, 추진사업, 지역의 의지와 성과 및 가치 창출, 차별화된 평생교육 수범사례 등 5개 영역 21개 항목이다. 구미시는 전국 지자체 중 단일기관으로 최대 규모인 평생교육원에서 경북 최다 평생학습 프로그램 구성 운영, 전문자격증 과정 운영과 평생학습 지도자 배출, 학위취득 기회제공을 위한 학점 은행제 과정, 우수 학습동아리 프로그램 운영, 정부 3.0 정책에 발맞춘 찾아가는 읍면동 맞춤형 교육, 제1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 성공적 개최 등 다양한 평생교육 관련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아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특히, 2007년 전국 최초로 평생교육 추진 전담조직인 국단위 평생교육원 설치 운영, 평생학습 조례 제정, 평생교육 정보인프라 홈페이지 구축, 평생학습도시 교육환경 기반구축, 수요자 중심의 강좌 운영,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보급 등 평생교육에 대한 지역 및 기관장의 관심도와 의지 부분에서 월등한 성과를 나타냈다. 구미시는 매년 300여개 프로그램에 약 2만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정기과정, 여성과 어르신 대학(원)과정, 대학 위탁 전문자격과정, 유명강사 초청 특강 야은아카데미 등 운영으로 평생학습 욕구를 충족시켜왔고, 특히 전문기술 과정인 조리기능사, 커피바리스타, 펀 리더십, 상담심리사, 미술상담사 등 총 16개 과목에서 875명이 자격증을 취득해 시민들의 재취업 및 창업에 많은 도움을 주는 등 일과 배움이 공존하는 평생교육 추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마을평생교육지도자를 총 3기에 걸쳐 93명을 양성하여 구미시 평생교육을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했고,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평생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읍면동 곳곳에 찾아가는 맞춤형 평생교육 과정에 노래교실, 요가 등 50여개 강좌 운영과 주5일제 수업제 실시에 발맞춰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베이커리 교실과 시계 만들기 공예교실 등 주말 가족어울림체험교실운영은 구미시가 타 지자체에 앞서 시행한 시책으로 높이 평가 받았다. 지난 9월, 경북지역 23개 시·군 및 평생교육 기관·단체 등 150여 기관이 참여한「제1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경북지역의 평생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평생학습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전 세대가 공감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 제공으로 호평을 받았다. 구미시평생교육원에서 펀리더십 강좌를 수강한 노 모(송정동, 43세)씨는 “평소 구미에서 살면서 내가 필요로 하는 평생교육을 수강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고,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구미시가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자랑스럽다“라고 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가까이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면 좋겠다“고 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최초로 시행한 평생교육 분야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계기로 모든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을 위한 평생교육 활성화와 사업 추진에 다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 며 “경상북도 최고를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상북도 평생교육 분야 평가에서 영예의 ‘대상’은 구미시가 차지했고, 최우수는 포항시, 우수는 안동시가 선정돼 오는 30일 경상북도청에서 있을 시상식에서 수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