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2013년 클로버데이 행사

4번째 쏘아올린 희망의 빚...전영민 서울센터장, 중독자 회복노력 격려

2013-12-19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서울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센터장 전영민, 이하 서울센터)는 '큰 행운보다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선택한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2013년 클로버데이(Clover Day) 행사를 개최했다.

서울센터는 클로버데이(Clover Day)는 지난 2009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네 번째 진행됐으며 이번행사는 역대 최고 인원인 15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전영민 서울센터장은 “클로버데이(Clover Day)는 행운(네잎클로버의 꽃말)보다 일상의 소소한 행복(세잎클로버의 꽃말)을 추구하는 삶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행사로 2014년 새해 소망을 담는 소망카드 작성 및 개별 기념촬영이 진행됐다.

2013년 한해 동안 재정 및 법무 서비스를 진행해 준 외부 전문가에 대한 감사장 전달, 센터에서 진행하는 치유대안(난타)프로그램 이용자들의 난타공연, 센터 이용자가 직접 진행한 레크리에이션, 회복 경험담 발표, 회복 배지 증정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전영민 서울센터장은 "연말을 맞아 센터 이용자들의 회복에 대한 노력을 격려하고, 지속적으로 회복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희망과 용기를 주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며 “도박문제자의 가족들도 참여하기 때문에 가족 간 유대감 증진은 물론, 회복 동료로서 센터 이용자 간의 친목 도모의 의미도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광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원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회복자들을 격려하게 돼 매우 기쁘고, 언제나 도박문제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희망의 빛이 될 수 있도록 헌신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울센터는 내년 하계에는 캠프도 진행할 예정으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회복의지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