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핀테크 위크’ 내달 4∼6일 DDP서 열려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 노벨상 스티글리츠 연설

2024-09-11     김경렬 기자
사진=서울시

매일일보 = 김경렬 기자  |  서울시가 오는 10월 4∼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 핀테크 위크 2023’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핀테크 위크는 글로벌 디지털금융 전문가와 금융기관 관계자, 국내외 빅테크·핀테크 기업과 투자자 등 핀테크 전문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등 전 세계 금융·핀테크 산업 전문가와 기업인을 초청해 디지털 전환의 방향을 살펴보고 서울이 글로벌 금융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주요 연사는 투마스 헨드릭 일베스 전 에스토니아 대통령,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 폴 앤드루 국제증권관리위원회기구 사무총장, 윌리엄 러셀 런던금융특구 시장, 2001년 노벨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등이다. 아울러 신한은행과 함께하는 금융사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행사, IBK기업은행과 공동 개최하는 핀테크 기업 데모데이, 경제 분야 인플루언서 ‘슈카’의 오픈 토크 등 총 8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사흘간 마련된다. 특히 4일 열리는 콘퍼런스에서는 ‘핀테크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를 주제로 기조연설과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행사는 금융산업 종사자, 핀테크 기업·유관기관 관계자, 디지털금융에 관심 있는 시민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달 25일까지 서울 핀테크 위크 2023 홈페이지에서 참가자 사전 등록을 하면 된다. 사전 등록을 한 현장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경환 서울시 신산업정책관은 “서울 핀테크 위크가 디지털금융 시대에 서울의 금융경쟁력을 알리고 금융·핀테크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장이 되도록 많이 참여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