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연합중앙회, 제8회 민속문화대축제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서 개최
2024-09-11 최대억 기자
매일일보 = 최대억 기자 | 중국동포연합중앙회에서 주최하고 재한 각 동포단체가 주관하는 중한수교 31주년 기념 '제8회 중국동포 민속문화 대축제'가 오는 28일(목) 오전 9시 추석 차례상 제를 시작으로 한국 서울 여의도 한강 서울색 공원에서 성대히 개최된다.
11일 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행사는 민속놀이 경연대회(씨름, 제기차기, 널뛰기, 투호, 윷놀이)와 특별공연이 진행되고 오후 1시 동포 각 단체 입장식에 이어서 예술 경연대회와 재한동포 노래자랑, 각 부분시상 및 페회식을 끝으로 행사를 마친다. 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중국동포연합중앙회 김미정총회장과 대회장인 한국인 문기주(사단법인 태권도외교단 총재)와 축제 준비위원회 여러분들이 동포사회가 더욱더 화합하고 단결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축제는 재한 80여만의 중국동포사회가 선조들의 민속문화를 되살려 삶의 질을 향상함과 동시에 고국의 민속문화 발전에기여하며 대한민국 국민들과 힘을 합쳐 한민족이 함께 상생하는 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동포 리더분들이 서로 다름을 인정해주고 서로를 존중하면서 서로의 장점을 융합시켜 내가 아닌 우리가 돼 함께 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앞서 중앙회는 지난 7월 22일 축제와 관련 확대회의를 서울 대림동에서 열어 김미정 총회장, 김성학 명예회장와 김남철 수석부회장, 박용기 이사장, 김용 상임집행위원장, 김영호 부위원장, 김광옥 여성위원회 위원장, 박예화 체육위원회 위원장, 김월옥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엄지연 사무총장을 비롯한 중앙회 지도부 운영진과 (사)재한동포총연합회 조명권 회장, (사)한국범죄퇴치운동본부서남권 남명자 본부장을 비롯한 재한동포단체장들과 20여개 예술단 단장, 축제실무 담당자 등 7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소통의 장을 열었다. 이날 김성학 명예회장(500만원)에 이어 김미란 차세대위원장(500만원), 체육위원회 박예화 위원장(200만원), 여성위원회 김광옥 위원장(200만원), 김홍식 이사(200만원), 이해영 위원(200만원)이 성금에 동참했으며, 상임집행위원회 김영호 부위원장(최신벽걸이 에어컨)과 재한동포총연합회 조명권 회장(최신형 16.1인치노트북 1대)이 각각 협찬을 했다. 김미정 총회장은 "이번 대회에 앞서 7월 30일 중국 청도를 시작으로 10여개 지역의 동포 지도자들을 방문, 200만 동포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길을 모색하며 축제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과도 소통하고 중한우호관계를 발전시키는 장으로 승화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