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공사 탄소배출권 82만4천766CO₂t 추가 획득

2014-12-19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SL공사)는 최근 매립가스 자원화 CDM 사업으로 탄소배출권 82만4천766CO₂t을 추가로 발급받았다고 19일 밝혔다.SL공사는 50MW 매립가스 발전시설을 가동한 2007년 이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로부터 온실 가스 감축 실적에 대한 검·인증을 받아 총 7차례 걸쳐 449만2천328CO₂t의 탄소배출권을 발급받았다.발급 총량은 승용차 약 180만대가 1년간 배출하는 온실가스 양이다.50MW 매립가스 발전시설은 발전 과정에서 지구온난화 지수가 이산화탄소보다 21배 높은 메탄가스를 이산화탄소로 바꾸는 방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한다.이 발전시설에서 약 43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 생산되고 매립가스로 인한 악취를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등 청정매립지를 구현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또한 이 사업은 현재 전 세계 폐기물분야에서 등록된 903개의 CDM 사업 중 최대의 온실가스 감축량의 규모다.매립지공사는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으로 2017년까지 400만CO₂t 이상의 탄소배출권을 추가로 발급받을 계획이다.

아울러 매립가스 자원화 CDM사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