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장관,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 면담…보건의료 협력 논의
2024-09-11 이광표 기자
매일일보 = 이광표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1일 오후 아킨우미 아데시나 아프리카개발은행(African Development Bank·AfDB) 총재와 면담하고 양국 보건의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면담은 아프리카개발은행이 한국 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고자 요청해 이뤄졌다.
이날 면담에서 조 장관은 공적개발원조(ODA), 보건의료인력 역량향상 지원, 체결된 양해각서(MOU) 등 보건의료 분야에서 한국과 아프리카 협력 현황을 소개하고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아울러 올해 11월 세계보건기구(WHO)와 한국 정부가 공동 개최하는 '세계 바이오 서밋' 행사에서 미래 협력을 함께 하자고 제안하고, 한국이 운영하는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교육에 아프리카 인력이 많이 참여하도록 해달라고 했다.
아데시나 총재는 "한국의 백신·바이오 분야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양 기관의 협력 강화 의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계기를 통해 보건 분야 협력을 구체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