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수입제품 구매 주의 당부

2013-12-19     최수진 기자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42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12개 제품에서 위해성분이 검출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위해성분이 검출된 제품은 성기능 개선 표방 5개 제품, 근육강화 표방 1개 제품, 다이어트 효과 표방 6개 제품이다.

검출된 의약품 성분은 이카린, 실데나필, 타다라필, 시부트라민, 요힘빈 등으로 의사 처방 없이 섭취하는 경우에는 고협압, 뇌졸중, 수면장애, 변비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외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구입한 식품은 정식 수입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아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며 “위해물질이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구매를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