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국가유산 박람회 「2023 세계국가유산산업전」 14일 개막

- 96개 기관 331개 전시 공간… - 신기술, 구매 상담, 판로 개척, 정보 공유 등(9.14.~16. 경주화백컨벤션센터)

2024-09-12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문화재청은 경상북도, 경주시와 함께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경주 보문단지 소재)에서 "우리 유산의 새로운 시작, 모두가 누리는 미래가치"를 주제로 「2023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을 개최한다.

 2017년 개최 이래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7개 분야에서 96개의 문화유산 관련 기관과 업체가 참여해 331개 전시 공간(부스)를 운영하며 문화유산 관련 각종 신기술 제안과 구매 상담, 판로 개척, 구인‧구직 정보 공유 등을 할 예정이다.
2022년도
이번부터는 「국가유산기본법」이 지난 5월 제정(‘24.5.17. 시행)됨에 따라 ‘국제문화재산업전’에서 ‘세계국가유산산업전’으로 행사명이 변경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가유산 관련 최신기술과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학술대회(HERI-TECH 2023),  기후변화 대응 학술 토론회(심포지엄,) 등 다양한 회의(컨퍼런스)를 비롯해 국가유산 기술상담회  국내·외 구매자(바이어) 상담회 등을 통해 국가유산 관련 산업을 선도할 차세대 기술을 선보이고, 국내·외 판로개척이 논의된다.  행사 첫날인 14일에는 ‘국가유산 체제 도입에 따른 관련 산업분야 정책방향 수립’을 주제로 제3차 국가유산 정책토론회(포럼)가 개최된다. 「국가유산기본법」에 국가유산 산업 육성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의무가 포함된 만큼, 전문가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국가유산 산업분야의 추진현황과 발전가능성을 진단하고 중장기적인 정책과 제도를 수립 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유산정책기획단(☎042-481-3192)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2년도
또한, 국가유산 분야 유일한 채용박람회인 ‘국가유산 잡페어’ 관에는 올해 새롭게 국가유산 분야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NCS 특강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채용·취업상담, 이야기 공연(토크콘서트)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하반기나 2024년 상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기관(기업)이 직접 채용상담에 참가하는 만큼 다양한 채용정보와 실질적인 채용면접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3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세계국가유산산업전 누리집에서 사전등록을 하거나 행사 기간 중 현장등록을 통해 관람가능하다. 참고로, 이번 세계국가유산산업전 관람객 명찰을 소지하면 대릉원 천마총 등 경주 시내 사적지(7곳)와 동궁원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대릉원 천마총, 동궁과 월지, 김유신장군묘, 포석정, 무열왕릉, 오릉, 양동마을 등 사적지, 동궁원(버드파크 제외) / 각 주차비는 별도)  이외, 자세한 사항은 세계국가유산산업전 사무국(경주화백컨벤션센터, ☎ 054-702-106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