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국내 최대 문화유산 전문 박람회 열린다
9.14.~9.16. 화백컨벤션센터 일원에서 ‘2023 세계국가유산산업전’ 개최 문화유산 산업 최첨단 트렌드와 문화유산 활용한 상품, 정책홍보, 교육 등 선보여
2024-09-12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오는 14일~16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전관 및 지역 일원에서 ‘2023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이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산업전은 문화재청, 경상북도, 경주시가 주최하고 국립문화재연구원과 경주화백컨벤션뷰로가 공동으로 주관한 국내 최대 문화유산 박람회이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한 산업전은 ‘우리 유산의 새로운 시작, 모두가 누리는 미래가치’라는 주제로 문화재 관련 96개 기업 및 기관·연구소가 참가해 33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 1층 활용관에는 활용사업 홍보, 국가유산 활용상품(굿즈, 소품 등), 문화유산 정책사업 홍보 등을 주제로 전시한다. 3층 산업관에서는 보존, 안전‧방재, 수리‧복원, 매장유산, 디지털 헤리티지, 박물관, 잡페어 등의 전시와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7개 분야의 전시회를 비롯해 HERI-TECH, 2023 정책 워크숍 등 10건의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3층 메인 무대에서는 주최 기관별 국가유산 실감영상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엔데믹으로부터 일상을 회복함에 따라 △국가유산 기술상담회 △국내바이어 상담회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등 참가자 대면 프로그램을 강화해 국가유산 산업의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주안점을 뒀다. 국가유산 기술상담회는 공공기관 및 국내 기술지원사업처와 1:1 상담을 주선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지원을 확대한다. 국내 바이어 상담회는 최첨단 제품과 기술을 보유한 참가업체와 25곳의 지자체 공무원이 참여해 신기술에 대한 빠른 피드백과 현장 적응성을 높일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제공한다.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에서는 5개국 15개사 바이어가 참가한다. 더불어 참관객들은 △국가유산 Field Trip △국가유산 실감영상 및 라이브 스케치 월 체험 △국가유산 인사이트 포럼 △참관객 설문조사 이벤트에 참여가 가능하다. 마지막 날인 16일에 열리는 큰별☆샘 최태성 강사의 국가유산의 새로운 시각 접근법에 대한 참여형 토크 콘서트는 눈여겨 볼만 하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세계국가유산 산업전 개최로 지역의 대표적인 국제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드리며 “경주가 관련 분야의 산업적 가치 창출로 문화유산 산업 중심도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