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주(州)'자 붙은 도시와 교류

2013-12-22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여주시는 내년 1월부터 '동주(同州)도시교류협의회'에 가입, 전국 14개 도시와 교류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동주도시교류협의회는 도시 이름이 '주(州)'자로 끝나는 지방자치단체간 교류협의체로 지난 2003년 출범했으며 여주시 가입으로 회원도시는 15개 시로 늘었다.

회원도시는 경주, 공주, 광주, 나주, 상주, 양주, 여주, 영주, 원주, 전주, 제주, 진주, 청주, 충주, 파주 등이다.

회원 도시 이름에 들어간 '주(州)'는 삼국시대부터 1895년 갑오경장에 따른 행정구역 개편 때까지 '큰 고을'을 뜻했던 행정구역 단위이자 명칭이다.

동주도시교류협의회는 매년 상·하반기 단체장 정례회와 수시 실무협의회를 열어 행정정보 공유, 인적·물적 교류, 재해·재난시 지원 등 교류사업을 펴고 있다.

한편 '여주(驪州)'는 1469년 예종 원년 '여흥'에서 '여주'로 개칭된 이래 갑오경장 당시 군(郡)으로 강등됐으며 지난 9월 다시 시로 승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