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패키지부터 콘텐츠까지”…GS25, AI 업무영역 확대

AI 기술 업무 적용, 상품 패키지 디자인 및 SNS 콘텐츠 제작

2024-09-14     강소슬 기자
GS25가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GS25가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상품과 콘텐츠를 선보이며 유통업계의 새로운 혁신에 앞장선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진화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에 발맞춰 상품의 패키지 디자인부터 홍보 영상까지 AI 기술을 활용한 상품 출시와 콘텐츠 제작을 확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출시된 △심플리쿡떠먹는타코 △제철열무샐러드 △프룻후룻과일젤리 등이 AI 기술로 디자인된 상품들이며, 함께 만들어진 AI 콘텐츠는 GS25 인스타그램에 등재돼 있다. 해당 상품들은 사내 디자이너가 상품의 특징을 담은 텍스트와 관련된 이미지 파일을 AI 생성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상품 패키지 디자인과 콘텐츠가 추출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GS25는 디자인에 대한 호감도나 재미난 콘텐츠가 MZ세대의 새로운 소비 가치로 떠오르면서 통상적인 느낌이 아닌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디자인과 콘텐츠 제작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AI 기술을 통해 상품에 가장 잘 맞는 색상과 캐릭터, 디자인 등을 반영할 수 있고, AI가 만든 콘텐츠는 고객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끄는데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심플리쿡떠먹는타코의 콘텐츠는 8월 GS25가 포스팅한 콘텐츠 중 ‘좋아요’ 달성 2위를 기록했다. GS25는 이달에도 심플리쿡카레 2종(눈물맛, 쇼킹불맛)과 모닝글로리샐러드 등 AI 기술을 활용한 상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앞으로도 월 2회 이상 AI 기술을 활용한 상품 출시와 더불어 재미난 콘텐츠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도 응용할 계획이다. GS25는 지난해 AI 기반의 NFT 제작을 시작으로 올해 챗GPT를 활용한 숏폼 영상 콘텐츠 제작, 이번 AI 기술을 활용한 상품 패키지 디자인 및 소셜 콘텐츠 스토리텔링 마케팅까지 유통업계의 AI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상품 패키지 디자인과 홍보 콘텐츠에 접목한 이번 프로젝트는 유통업계의 새로운 마케팅 시대를 선언하는 혁신적인 시도”라며 “GS25만의 재미있는 편의점 경험 제공과 특히 잘파세대와의 소통과 공감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가의 행보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