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장관, 남양주 봉선사 사찰 전통시장 등 안전시설 점검
2013-12-22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은 지난 21일 동절기를 맞아 주요 문화재가 있는 사찰과 전통시장을 방문해 안전시설 점검과 소방센터와 경찰지구대에 들러 연말연시 화재 대비와 범죄 예방 상황 등을 점검했다.유 장관은 남양주시 진접읍에 있는 봉선사를 방문해 소화‧전기시설을 점검하고 화재로 소중한 문화유산이 소실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한불교조계종 25교구 본사인 봉선사는 봉선사 대종(보물 제397호)을 비롯한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사찰이다.이어, 전통시장인 의정부 제일시장을 방문해 전기배전반‧옥외소화전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전통시장의 경우 건물이 노후화되고 점포가 밀집되어 있어 불이 나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동절기 화재위험이 상존한 곳이다.이후, 송산119안전센터를 들러 소방차․구급차 등 장비 관리상황을 점검한 후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근무자를 격려했다.아울러, 의정부 전철역 등을 관할하는 신곡경찰지구대를 방문해 연말연시 범죄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지시하고 근무자를 격려했다.유정복 장관은 "문화재나 전통시장의 경우 한 번 화재가 나면 손실이 더 크고 진압도 상대적으로 어렵다"며 "평소에 안전관리에 대한 자발적인 노력과 관심이 중요하니 소방․치안기관에서는 화재예방 및 범죄예방에 만전을 기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포근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