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전 회장, 삼성화재 등 970억원 계열사 주식 매각

2010-10-10     박주연 기자
[매일일보=박주연 기자] 삼성화재는 9일 이건희 전 회장이 15만1,565주(0.32%)를 모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증권도 "이  전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6만7,347주(0.1%)를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고, 삼성SDI 도  이 전 회장이 39만9,371주(1.18%)를 전량 매각했다고 공시했다.이날 이 전 회장의 주식 매각대금 규모는 모두 약 970억원에 달한다. 이번 매각은 이 전 회장이 세금 납부 등을 위한 자금 마련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