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헬스케어 ‘캐즐’ 출시… 이훈기 대표 이사 “헬스케어 생태계 만들 것”

14일 오전 ‘캐즐 그랜드 오픈 미디어 데이’ 실시, 사업 계획과 플랫폼 기능 및 인프라 소개

2024-09-14     이용 기자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롯데헬스케어가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을 출시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헬스케어는 지난해 4월 롯데그룹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롯데지주로부터 700억원을 출자받아 설립됐다.

롯데헬스케어는 이날 오전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캐즐 그랜드 오픈 미디어 데이’를 열고 사업 계획과 플랫폼 기능, 보안 정책 등을 소개했다. 롯데헬스케어는 특정 질병이나 질환이 아닌, ‘일상에서 늘 함께하는 쉽고 즐거운 건강관리’를 지향한다. 플랫폼 이름인 캐즐도 ‘건강관리(Care)를 퍼즐(Puzzle) 맞추기처럼 즐겁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객이 제공 동의한 건강검진 데이터, 건강 설문정보, 유전자 검사 결과와 실시간으로 직접 기록할 수 있는 운동, 식단, 섭취 영양제 등을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통합 분석해 맞춤형 건강 정보와 쇼핑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오는 18일부터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훈기 롯데헬스케어 대표이사는 “B2C사업에 대한 롯데그룹의 성공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하여 국내에 없던 헬스케어 플레이그라운드(Healthcare Playground)’를 만드는데 집중했다”며, “캐즐이 대한민국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