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홍예공원 명품화사업 현안·쟁점 살펴
14일 내포 홍예공원 기본계획 수립 용역 2차 중간보고회 개최
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충남도는 14일 도청 회의실에서 내포 홍예공원 기본계획(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열어 실·국별 쟁점과 현안을 꼼꼼히 점검하고 조율했다.
도와 홍성·예산군 실무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보고회는 중간보고, 토론,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에선 공공기관유치단 주관으로 추진 중인 홍예공원 정비사업과 관련해 공원 주변 시설인 도청사와 도서관, 도 보건환경연구원, 설치 예정인 미술관 및 예술의전당 등 행정·문화시설을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공동 모금을 통한 도민 참여 숲 조성 등 홍예공원의 탄소중립 명품공원으로의 재탄생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또 △도청대로 공원화를 위한 도로 축소 △도청·도서관·미술관(예정) 등 인근 공공문화시설과의 연계 △다목적 운동장 시설 변경 △징검다리 연못 축소·물놀이 시설 등 설치 △자미원 수변 활동 공간 조성 △홍예마당 전망대 설치 등 주요 쟁점을 전반적으로 반영한 기본계획(안)을 공유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참석자들은 홍예공원 주변 행정·공공문화시설의 추진 현황과 계획 등을 살폈으며, 하나의 큰 명품공원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각 실·국이 참여하는 전담반(TF) 회의도 병행해 총력을 기울였다.
송무경 도 공공기관유치단장은 “이번에 도출된 여러 의견을 검토·반영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평범한 도시공원이 아닌 충남 최고의 명품공원을 만들어 도민이 찾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