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정부사업 수주로 국비 167억원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기대↑
2014-12-22 최석현 기자
[매일일보 최석현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가 단독 또는 산학연관과 함께 기획한 각종 프로젝트가 정부지원 사업으로 잇따라 선정되면서 국비 등 167억여 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22일 인천TP에 따르면 유명 외국산 제품에 맞설 국산 골프장비 개발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의 내용을 담은 ‘스포츠 산업 융합소재 측정 인프라 구축 사업 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융합기반구축사업‘으로 선정됐다.인천TP는 오는 2018년까지 5년 동안 국비 50억 원을 확보, 골프산업기술지원센터 설립 및 골프장비의 핵심기술 개발과 제품 상용화를 지원하는 계측장비 등 인프라 구축에 나서게 된다.인천TP는 앞서 지난 4월 산업부의 공개모집을 통해 비즈니스 아이디어(BI) 생활용품 분야 지원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2015년까지 사업비 12억 원을 확보, 아이디어만 있고 상품화 역량이 부족한 BI 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섬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인천시, 옹진군, ㈜JH에너지, 금풍에너지㈜, ㈜우진산전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획한 융복합 프로그램지원 사업도 지난 5월 정부의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국비와 시비 12억3천만 원을 확보했다. 사업이 착수되면 20억 원의 사업비가 추가로 늘어날 전망이다.이 사업은 옹진군 덕적면 백아도에 태양광과 풍력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융합해 설치, 발전원가가 높고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디젤발전 전력을 청정 신재생에너지 발전전력으로 대체하는 것이다.이밖에 중소기업의 융합 연구·개발(R&D) 과제 기획지원을 통해 매출 증대 및 기업의 융합 R&D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천TP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도 사업비 7억 원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지원받게 됐다.인천TP는 또 거점기관운영지원사업비 18억 원과 미래형 뷰티, 라이프 케어 소재 및 제품을 개발하는 기능성뷰티케어 제품개발사업비 6억4천만 원도 정부로부터 확보했다.이윤 인천TP 원장은 “신산업 발굴·육성 등을 위한 각종 프로젝트가 정부의 지원사업으로 잇따라 선정됐다”며 “성장정체에 있는 중소기업이 기술혁신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새로운 과제의 발굴·개발에서부터 사업화까지 체계적으로 밀착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