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KB국민카드 맞손…‘쿠팡 와우 카드’ 연내 선봬
전월 실적 상관 없이 업계 최대 적립률 적용
2024-09-17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쿠팡이 KB국민카드와 협력해 ‘쿠팡 와우 카드’를 연내 선보인다.
쿠팡은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매달 쿠팡에서 구매 시 4%(기본 적립 2% + 추가 프로모션 2%), 쿠팡 외 구매 시 1.2%(기본 적립 0.2% + 추가 프로모션 1%)까지 쌓을 수 있는 ‘쿠팡 와우 카드’를 마련하겠다고 17일 밝혔다. 매월 최대 5만2000원까지 되돌려 받아 적립률과 적립 한도 등 업계 최고 수준의 혜택을 담았다. 지난 15일 송파구 쿠팡 잠실 사옥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강한승 쿠팡 대표, 비제쉬 아이어 쿠팡페이 대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 등이 자리했다. 양사는 이 자리를 계기로 혁신적인 제휴카드를 성공적으로 마련하고, 쿠팡과 KB국민카드 간의 윈윈 효과를 노린다. ‘쿠팡 와우 카드’는 오직 와우 회원만이 가입 가능한 제휴카드로 쿠팡은 물론 모든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하더라도 캐시를 되돌려 받아 쇼핑의 만족도를 제고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와우 멤버십 가입자들이 보다 다양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쏟아온 쿠팡이 이번에는 KB국민카드와 제휴계약을 맺어 멤버십 혜택을 한 차원 늘린 것이다. 기존 대부분 카드 상품들은 실적 조건을 충족해야 혜택을 누릴 수 있지만, ‘쿠팡 와우 카드’의 장점은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높은 적립률로 쿠팡캐시를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먼저 ‘쿠팡 와우 카드’를 쿠페이 결제수단으로 등록 시, 전월에 한번도 카드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쿠팡,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스토어에서 결제할 때마다 무조건 결제금액의 4%를 쿠팡캐시로 되받는다. 쿠팡에서 기저귀, 우유와 같은 생필품부터 스마트폰, TV 등 고가의 상품까지 그 무엇을 구매하든 월별 결제금액 기준 100만원까지, 최대 4만원의 쿠팡캐시를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카페, 레스토랑, 요가학원 등 아무 오프라인 점포에서 결제해도 결제금액의 1.2%를 월별 최대 적립금 1만2000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VISA카드와 계약된 해외 겸용 카드로 해외 가맹점에서 1.2% 적립도 가능하다. 전월에 결제한 실적에 무관하게 연회비 2만원으로 매월 최대 5만2000원까지 쿠팡캐시를 적립해 실속있는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쿠팡페이는 특히 자체 고안한 핀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카드 가입 절차를 간소화할 방침이다. KB국민카드와 쿠팡의 각자의 역량이 어우러져 합리적인 제휴카드를 앞세울 것 예상된다. 쿠팡 관계자는 “와우 회원들에게 더 많은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전월 실적과 상관 없이 리워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심플하고도 강력한 제휴카드를 개발하기 위해 KB국민카드와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라며 “고객들의 일상을 더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든다는 생각으로 이번 제휴카드를 잘 준비해 고객들을 또 한번 “와우”하게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