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최고의 청년 복지는 일자리 창출”
15일 ‘제1회 하남시 청년의 날 기념식’ 개최…숏박스 김원훈씨 청년멘토 특강 등 행사 풍성 李 시장, 청년 소통 통해 교육·취업·주거·생활 등 다양한 분야 정책지원 지속 추진
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이현재 하남시장이 15일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우리시는 ‘최고의 청년 복지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5만개의 일자리와 연간 3조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되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기업투자유치를 이뤄내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하남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제1회 하남시 청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청년명예시장제 운영 등을 통한 청년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현재 청년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취업 문제에 대한 해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선8기 하남시는 청년의 고민을 직접 듣고 청년정책에 마련하기 위해 청년일자리과를 신설하고, 청년명예시장 및 청년정책특보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소통을 바탕으로 교육 분야에선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20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취업교육 청년지원사업’과 진로탐색 및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취업 지원을 위해 관내 구인기업과 구직청년을 연결하는 ‘하남시 청년 채용 존(ZONE)’을 운영하고, 주거·생활을 지원하고자 ‘무주택 청년 월세 지원’(월 최대 20만원, 최대 12개월간)과 ‘청년활동공간 지원’(청년해냄센터 등 청년 활동공간 대여)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8월 매출액 1조 4천억원(2022년 기준), 도급순위 20위(2023년 기준)의 중견급 대형 건설기업인 ㈜서희건설이 하남시로 본사를 이전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남시는 지난 7월 통과된 기업투자유치 지원 조례에 따라 기업투자유치를 위해 기업에 경제적 인센티브 및 행정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며, 일자리경제국장을 1대1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PM)’로 지정해 기업의 신속한 이전과 효율적인 정착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K-컬처 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세계적인 영화촬영장, 영상문화복합단지 등이 들어서게 될 K-스타월드 조성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 시장은 이달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사(社)인 미국 스피어사(社)와 공 모양의 최첨단 공연장인 스피어를 하남시에 유치하기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청년의 날은 2020년 8월부터 시행된 청년기본법에 따라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에 진행된다. 하남시는 청년의 권리보장 및 청년 문제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념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