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착한가게 500호점' 탄생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내년 상반기 600호점 달성 목표
2013-12-23 조용국 기자
[매일일보] 지난 2007년 경북지역 '착한가게' 1호점을 시작으로 500호점이 탄생한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영천지역 기업인 (주)오방색을 경북 착한가게 500호점으로 선정하고 24일 영천시청에서 '경북 사랑의 열매 착한가게 500호 및 영천시 신규가입가게 현판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착한가게'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수익금의 일부 또는 매달 정해진 금액을 기부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를 말한다.
경북은 지난 2007년 구미의 '아름다운 베이커리(대표 장혼성)'가 경북 1호점으로 가입한 이래 꾸준히 증가해 지난 13일 기준 481호점을 돌파했다.
올해만 경북지역 300여곳의 가게 대표들이 참여해 좋은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불어 함께 상생하는 착한기부 트랜드로 자리 잡은 것.
이번 착한가게 500호점 (주)오방색 채영숙 대표이사는 "지난 2011년부터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면서 그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동참하고 싶었을 뿐이다"라며 쑥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게를 통해 매월 기탁하는 성금은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층, 사회적 취약계층의 기초생활 생계비, 의료비, 명절 위문금, 동절기난방비, 저소득 아동 급식지원금 등으로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