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청라 시티타워관련 사업설명회 개최

2014-12-23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이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경제청이 부동산 투자이민제·청라 시티타워 관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3일 인천 쉐라톤호텔에서 경제자유구역 내 청라국제도시 활성화를 위한 시티타워 복합시설 개발을 위한 부동산 투자이민제 및 청라 시티타워 관련 사업설명회를 가졌다.청라국제도시는 인근에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등의 지리적 잇점을 안고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청라지구에 들어설 시티타워는 청라국제도시 중앙호수 내에 관망탑, 전시장, 다목적극장 등이 들어선다.시티타워는 LH공사가 건립하고 인천경제청에 기부체납 할 예정이며 타워 관람객의 집객효과 극대화를 위해 주변에 설치되는 복합시설은 내년 상반기에 사업자를 선정, 시행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설명회는 부동산투자이민제도의 시행에 따라 송도, 영종, 청라지역의 투자 상품 개발을 촉진하고 중국 자본 유치와 중국 관광객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부동산 투자이민제는 지난 5월부터 오는 2018년 4월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송도지구, 청라지구, 영종지구(미단시티와 영종하늘도시내 복합리조트지역)에 있는 7억 이상의 호텔 및 콘도미니엄, 별장, 관광펜션, 체육시설과 연계해 건설하는 주택을 취득해야 한다.주택을 취득한 이민자는 5년 동안 한국에 거주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고 5년이 지나면 영주권을 주는 제도다인천천경제청은 인천이 세계 최고의 공항인 인천국제공항과 중국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이점을 살려 내년부터 대상 시설 투자유치 및 건설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이종철 청장은 “이번 사업설명회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를 꾀하고 해외자본의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향후 침체되어 있는 국내 건설업체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는 이종철 인천경제청장, 이덕인 대한건설협회 인천지회장, 김종옥 재미동포타운 대표, 국내 굴지의 건설회사 대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