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추석 연휴 방문 추천 전통시장 17선 소개

각 시도 대표하는 관광지와 볼거리‧먹거리 등 갖춘 시장 선정

2024-09-20     신승엽 기자
중기부가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20일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즐길 수 있는 전통시장 17곳을 소개했다.

이번에 선정한 곳은 각 시·도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주변에 관광지와 시장 내 볼거리·먹거리·수산물이 유명한 장소로 구성됐다.  유명한 관광지가 있는 전통시장 4곳이다. 고복자연공원, 연기대처비 공원이 있는 ‘세종 세종전통시장’, 이효석 문학관을 볼 수 있는 ‘평창 봉평재래시장’, 순천만정원·낙안읍성마을·드라마촬영세트장 등이 있는 ‘순천아랫장’, 성산일출봉·이중섭 미술관 등 관광지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등이다. 시장 내 볼거리가 많은 전통시장 4곳은 골목골목 유명 맛집들이 가득한 ‘대구 서문시장’, 역사를 구경할 수 있는 ‘광주 1913송정역시장’, 만화 캐릭터와 작품을 설치한 ‘부천 역곡상상시장’, 사라져가는 시골 대장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무주 반딧불시장’ 등이다. 먹거리가 유명한 전통시장 5곳이다. 빈대떡으로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곳 ‘서울 광장시장’, 손두부·비지·콩국물이 유명한 ‘대전 한민시장’, 칼국수와 돼지국밥이 유명한 ‘울산 신정상가시장’, 마늘 떡갈비·흑마늘 빵 등이 유명한 ‘단양 구경시장’, 칼제비·비빔 칼국수가 유명한 ‘창원 반송시장」’ 등이 제안됐다. 마지막은 수산물이 유명한 전통시장 4곳이다. 한국 전쟁부터 피난민들의 삶과 애환이 담겨있고, 생선·어패류·건어물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부산 자갈치시장’, 서해안에서 갓 잡은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인천 석바위시장’, 서해안 수산물로 만든 젓갈이 유명한 ‘보령 중앙시장’, 과메기‧생선을 넣어 만든 구룡포식 국수를 맛볼 수 있는 ‘포항 구룡포시장’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전통시장 주변에는 관광지도 많고, 시장 내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가 준비됐으니 가족단위로 방문하기 좋을 것”이라면서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인근 전통시장을 방문해 시장의 정과 온기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