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복합문화공간 ‘맥심플랜트’에 가을 맞이 콘텐츠 도입
가을 시즌 원두 ‘폴 블렌드’ 활용 메뉴 선봬…무라카미 하루키 팝업도 진행
2024-09-20 김민주 기자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동서식품은 커피 복합문화공간 ‘맥심플랜트’에 가을 콘텐츠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맥심플랜트는 지난 2018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오픈한 맥심 브랜드 체험공간이다. 맥심플랜트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와 이벤트로 입소문을 타며, 오픈 5년만인 올해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도심 속 정원, 숲 속 커피 공장’이라는 콘셉트로 매장 내 대형 로스터 등 전문적인 커피 제조 설비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 가을 1층 포토존은 드라이플라워를 활용한 인테리어로 꾸몄다. 가을에만 맛볼 수 있는 시즌 원두인 ‘폴 블렌드’를 활용한 가을 한정 블렌드 ‘폴링 가든’도 선보인다. 맥심플랜트 3층 브루잉 라운지에서는 ‘공감각 커피’를 제공한다. 공감각 커피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스페셜티 커피를 제안해주는 맥심플랜트만의 콘텐츠다. 고객이 기기를 통해 선호하는 향미, 산미, 로스팅 정도를 고르면 16종의 스페셜티 커피 중 하나를 추천해주며 해당 커피에 대한 설명과 어울리는 시, 음악을 제공한다. 공감각 커피 전용 좌석에 마련된 헤드셋으로 음악을 감상하며 커피를 미각, 후각, 청각, 시각 등 다양한 감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다양한 문화 콘텐츠도 제공한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커피 클래스가 대표적이다. 매월 신청자에 한해 지하 2층 아카데미에서 커피에 관한 기초를 알려주는 베이직 클래스부터 직접 커피를 볶고 추출하는 로스팅 클래스까지 커피에 관한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지하1층 ‘더 라이브러리’에서는 내달 10일까지 출판사 문학동네와 함께 ‘무라카미 하루키의 서가’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장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출간을 기념해 색다른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해당 팝업스토어 기간 동안 맥심플랜트 음료 구매 고객에게는 신작 소설의 문장을 담은 한정판 코스터를 제공한다. 문학동네에서 출간한 하루키의 모든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하루키 마니아부터 하루키 입문자까지 취향에 맞는 작품을 추천하는 ‘도서 매칭 테스트’도 준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