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영섭 대표 취임 후 첫 대졸 신입사원 채용

9월 21일~10월 5일 2주간 접수 소프트웨어 개발 등 4개 분야 석·박사 대상 연구개발 인력도 수시 채용

2023-09-20     이태민 기자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KT가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김영섭 대표 취임 이후 '디지털혁신 파트너'라는 새로운 지향점을 설정한 만큼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인재를 뽑겠다는 방침이다.

KT는 오는 21일 KT 채용 홈페이지에 채용공고를 내고 △SW개발 △NW인프라기술 △B2B마케팅&세일즈 △B2C마케팅&세일즈 총 4개 분야에서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SW개발 분야를 제외한 3개 분야의 지원자들은 인턴십을 거쳐 입사하게 된다.

지원자들은 다음달 5일까지 2주간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고, 자세한 전형 절차와 직무 설명도 확인할 수 있다.

KT는 이와 함께 차세대 네트워크 및 정보통신(ICT) 분야 우수 인재를 선점하기 위해 석·박사를 대상으로 연구개발(R&D) 인력도 수시 채용한다. 주요 모집 분야는 초거대 인공지능(LARGE AI) 기술개발, AI 음성인식/합성, 도심항공교통(UAM), 로봇 AI 등이다.

KT는 네트워크(NW) 인프라 기술과 마케팅&세일즈 분야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해 본질적인 ICT 역량 강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디지털 전환(DX)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소프트웨어(SW)개발 인력을 적극 영입해 주도적으로 디지털 패러다임을 이끌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영섭 대표는 지난 7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 콘퍼런스에서 미래 디지털사회를 열기 위한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KT는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에 AI 계약학과를 개설해 우수한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KT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양성함으로써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고객 가치 창출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