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기업공용카드’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자 5배 증가

1만2000개사 가입‧‧‧법인카드 1장당 최대 100명까지 간편결제 동시 사용 가능

2024-09-20     이보라 기자
사진=기업은행

매일일보 = 이보라 기자  |  기업은행의 ‘기업공용카드 간편결제 서비스’ 신규 가입이 크게 증가했다.

20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기업공용카드 간편결제 서비스는 올해 1~8월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 증가했다. 기업공용카드 간편결제 서비스는 2020년 6월 국내 최초로 BC카드와 함께 개발한 서비스다.  기업공용카드를 페이북,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총 7개의 모바일 간편결제 앱에 등록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업공용카드 1장당 최대 100명까지 사용 가능하다. 기업공용카드 간편결제 서비스 신규 가입은 현재 공공기관, 유망 IT기업 등 약 1만2000개의 다양한 기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신규 가입이 크게 증가한 배경은 모바일 중심의 결제시장 변화와 더불어 편리한 법인카드 관리, 투명한 출장비 집행, ESG 경영실천 등을 원하는 기업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한편 기업은행은 고객의 서비스 사용경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이용가능 모바일 간편결제 앱과 실사용자의 가입채널을 확대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 개선하고 있다. 오는 22일부터는 임직원이 많은 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중간관리자 프로세스를 시행한다. 기존에는 1명의 관리자가 모든 사용자를 관리했으나 서비스 개선으로 부서별 중간관리자가 실사용자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편리한 법인카드 관리를 경험한 고객의 입소문을 타고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기업들이 가입하고 있다”며 “특히 임직원이 많고 출장비 집행이 잦은 기업에게 유용한 서비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