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제9회 안강‧강동‧기계 6.25참전 승전기념식 개최

100여명 참석해 호국영령들의 넋과 거룩한 희생정신 기려

2024-09-20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주최한 제9회 안강·강동·기계 6.25 참전 승전기념식이 지난 18일 강동 안강지구 전승비에서 열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성학 부시장, 이동협 시의회 부의장, 김지현 경북남부보훈지청장, 현재경 육군 7516부대 1대대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자유총연맹 회원, 6.25 참전용사와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들의 넋과 거룩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안강·강동·기계 6.25 참전 승전기념식은 1950년 8월 9일 안강·강동·기계지역으로 침투해온 적 7사단을 필사적으로 막고 낙동강 방어선을 지킨 막대한 무공을 세운 용사들의 전공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기념식은 신라천년예술단의 대금연주, 육군 50사단 장병들의 조총 발사, 분향과 헌화, 생존 참전용사 소개와 6.25 전투회상, 헌시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임한혁 협의회장은 “이번 행사가 참전 용사들의 공훈과 명예를 선양하며 후세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애국심을 고취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학 부시장은 “참전 용사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후세에 남겨진 후손들에게 교훈이 된다”며 “고령이신 참전 용사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통해 후손들에게 좋은 안보교육 자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