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소외계층 아동 대상 '전통문화 체험' 운영
2014-12-23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종로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26일 저소득가정 아동 4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문화프로그램 '선비의 하루'를 운영한다.22일 구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사)예지원(중구 장충동2가)에서 오전 10시~오후 3시, 아동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우수성을 인식하기 위해 마련했다.프로그램은 △우리 옷과 예절 △우리가락 우리춤(탈춤) △한식 체험으로 구성된다.우리 옷과 예절 시간에는 우리 옷의 종류·한복 바르게 입는 법·바른 자세·절하는 방법·다도 교육 등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몸소 익히게 된다.우리가락 우리춤 시간에는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이 담긴 탈춤을 기본 춤사위와 가락을 이용하여 친구들과 함께 즐기며 공동체 의식을 키운다.한식 체험에서는 불고기와 빈대떡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시식하며 한식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식탁예절 교육도 배운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