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다드림스타트 레인보우 페스타 연다

23일 신대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내·외국인 청소년 위한 축제 개최 무지개 음악회‧미니 운동회, 다문화 슬로건 공모전…약 200명 참여

2024-09-20     백중현 기자
영등포구가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23일 신대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내·외국인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축제, ‘2023 다드림스타트 레인보우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다드림스타트 레인보우 페스타’는 △내·외국인 주민을 위한 문화복지시설인 ‘다드림문화복합센터’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인 ‘드림스타트’ △다문화청소년들이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무지개 음악회’를 하나로 합친 의미의 축제이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면서 내·외국인 간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고 상호 간의 교류 기회를 증대하고자 마련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무지개 음악회 △미니 운동회 △다문화 슬로건 공모전으로 꾸며진다.  내‧외국인 주민, 드림스타트 청소년 등 약 200 명이 참여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갖는다.  1부 무지개음악회는 다드림문화복합센터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문화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자리이다. 감미로운 기타 연주를 시작으로 흥겨운 사물놀이, 열정 넘치는 스트리트 댄스, 신나는 난타 공연까지 만나볼 수 있다.  2부 미니운동회는 아동청소년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함께할 수 있는 체육 대회로, 낙하산 달리기, 판 뒤집기, 에어봉 릴레이, 큰 공 굴리기, 단체 줄넘기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또한 축제에 참여하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문화 슬로건 공모전도 진행된다. 구는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돕고 문화 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해 매년 ‘문화 다양성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축제 당일 다문화 슬로건을 공모한 후 현장 투표를 진행해 본선 진출작 20개를 선정한다.  향후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을 선정해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선정된 공모작은 다문화 정책과 사업에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내‧외국인 청소년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가운데 서로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편견을 넘어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나아가 다문화청소년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