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신규공무원 140명 ‘공직 출발 준비 완료’

2023년 신규임용예정공무원 대상 공직 적응 교육 실시 시정 핵심가치·주요 정책 공유, 공직자 기본소양 함양 현장 탐방, 직무 가이드북·웰컴키트 제공 빨른 적응 도와

2024-09-21     이정수 기자
구미시는

매일일보 = 이정수 기자  |  경북 구미시는 20일부터 3일간 2023년 지방공무원공개경쟁임용시험 합격등록 대상자 140명을 대상으로 임용 전 공직 적응 교육을 한다.

온보딩(On-Boarding) 교육의 일환인 이번 교육은 신규 직원의 빠른 조직 적응을 돕고 최근 늘어나는 MZ세대의 조기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보딩은 신규 직원이 조직에 수월히 적응할 수 있도록 업무에 필요한 지식이나 기술 등을 안내·교육하는 과정을 뜻한다. 영어로 '배에 탄다'는 뜻으로서, 처음 조직이라는 배에 타는 직원이 능숙한 선원(조직원)이 되도록 돕는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공직 적응 교육 과정은 △시정 핵심가치와 주요정책의 이해 △직장 내 소통과 협업 기반 마련을 위한 팀 빌딩 및 직장 매너 교육 △시정의 이해도 향상을 위한 박 대통령 생가 및 역사자료관, 신라불교초전지, 국가산업 5단지, 환경자원화시설, 브라운핸즈 등 구미의 과거, 현재, 미래를 공유할 수 있는 시정 주요 현장 탐방 △구미 비전 영상 제작 △공직자 가치관 확립 및 개인 비전 제시 등으로 진행된다. 기본 교육 외에도 김장호 시장과 신규공무원의 첫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김 시장은 신규공무원에 대한 공직 출발 축하와 기대의 마음을 담은 카드와 웰컴키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장호 시장은 신규공무원에게 “참신한 생각과 새로운 열정을 쏟아 구미시 재창조의 핵심 인재가 되어 줄 것”을 당부하고 “임용 후에도 원활한 공직 적응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장호
시는 공직 생활에 꼭 필요한 분야별 기본 내용을 수록한 ‘마이Gumi 공직적응 실전가이드북’을 제작‧제공했다. 실전 가이드북에는 시정 방향과 일반현황, 조직안내를 비롯해 청렴‧복무‧복지‧인사‧교육제도,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회계실무, 공문서‧보도자료 작성 등의 내용을 담아 신규공무원의 효과적인 조직 적응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한편, 시는 9월 말부터 신규공무원을 순차적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신규공무원의 배치, 주요 현안 업무 추진 부서와 기존 결원 부서의 인원 충원으로 공직사회가 더욱 활력을 띨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