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특가로 주목”…티몬, ‘파워딜’ 반년 만에 8.3배 성장
5년 이상 회원 구매비율 86% 등 충성고객에 인기
2024-09-21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티몬은 ‘파워딜’이 반년 만에 파워딜 구매액은 8.3배, 구매 건수는 6배로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파워딜은 티몬이 오픈마켓 셀러의 판매 촉진을 돕고, 고객에게는 새로운 특가 상품을 제공하고자 올해 2월부터 진행중인 상시 큐레이션 매장이다. 셀러가 상품에 파워딜 적용 후 1만원의 광고비를 내면, 티몬이 할인을 분담해 특가딜로 만든다. 티몬 측은 “파워딜 구매 고객 중 5년 이상 회원의 비율이 86%에 달했고, 이들 고객 중 37%는 재구매, 평균 3.3회 반복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 같은 반응은 적극적인 판촉 의지를 가진 셀러를 티몬에서 득템을 기대하는 고객들에게 전략적으로 중개한 성과다”라고 설명했다. 파워딜 론칭 후 7개월간 파워딜 참여 셀러가 설정한 최대 할인률은 90%, 평균 판매 기간은 약 8일이었다. 상시 기획전과 메인 페이지를 통해 티몬이 고객에게 선보인 파워딜의 수는 한 달 평균 약 6만개에 이른다. 셀러들의 니즈와 맞물려 성공사례도 다채롭다. 지난 7월 스포츠 브랜드 ‘M’사는 파워딜로 단 1주일간 최대 90% 파격 할인을 단행했다. 갑자기 나타난 애슬레저웨어 이월 상품 특가가 티몬의 지원으로 상위에 노출됐고, 2030 여성고객의 관심이 모아지며 1주일 만에 이전 달 전체 매출의 4.7배가 넘는 판매액을 기록했다. 티몬은 파워딜의 수를 전략적으로 늘리는 한편, 더 많은 고객에게 파워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셀러 참여 확대를 위해 7월부터는 하루 1만원이던 파워딜 비용을 3일 1만원으로 낮췄다. 티몬은 이외에도 상품 노출 극대화와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큐레이션에도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