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안주고 안받기’ 나주시, 청렴확산 캠페인 눈길

추석 맞이 투명·공정한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 시 청사 내 청렴송 송출, 청렴문자 전송 등

2024-09-21     김용균 기자
나주시가

매일일보 = 김용균 기자  |  민족 최대 명절중 하나인 추석 연휴를 맞아 나주시 공직사회에 ‘청렴 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추석 명절 청렴문화 확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명절 연휴 기간 청렴 위반 및 비위 발생을 사전 예방·차단하고 부패행위 방지와 관련된 공직자 개개인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시는 최근 공무원노조와 함께 시청사 본관·별관에서 출근길 직원들에게 송편과 덕담을 나누며 명절 연휴 청렴 의식 함양을 당부했다.  또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일과시간 3분 전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참여 청렴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인 청렴송을 청내 전체 부서에 송출하고 있으며, 내부 PC행정시스템에는 ‘청렴주의보’ 팝업창을 띄우고 있다.  특히 공사·용역, 보조금, 제·세정, 인·허가 등 4대 분야 민원인 및 유관단체에 청렴동참 문자를 발송해 청렴문화 확산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청렴한 공직자가 곧 나주시 행정의 얼굴이라는 마음과 각오를 가져달라”며 “청탁금지법 준수 및 자발적 청렴 실천으로 보다 깨끗한 명절 연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