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중증정신질환 1인 가구 지원 ‘마음회복사업’ 추진

인천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한국야쿠르트 3개 지점과 협력사업 시행

2024-09-21     이종민 기자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올해 관내 한국야쿠르트 3개 지점(동인천점 등)과 중증정신질환 1인 가구의 신체·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마음회복사업(마음을 배달해 Dream)’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천
이 사업은 센터 이용 중증정신질환 1인 가구 대상자에게 주 3회 유제품을 지원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정신과적 어려움이 발견될 시 신속하게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구축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또한 전화·방문 등을 통한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는 물론, 영양보충·건강증진을 위해 추석 명절이나 공휴일 등에 건강식품 밀키트도 제공할 계획이다. 배재남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협력사업으로 중증정신질환 1인 가구의 신체·정신건강을 집중관리하고, 소외·고립 가구 조기 발견으로 고독사를 예방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임진현 한국야쿠르트 동인천점 지점장은“이번 사업으로 1인 가구 정신질환자의 신체·정신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유사한 사업을 활성화해 소외 1인 가구가 줄고 다양한 복지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1999년 1월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과 협약을 맺고 1999년 9월에 개소해 다양한 지역 정신보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등록 중증정신질환자를 위한 정신건강 상담과 재활프로그램 운영, 가족 교육· 모임, 자살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정신건강 검진, 번개탄 판매 인식개선 캠페인, 정신장애 편견·인식개선 교육 등 다양한 자살 예방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