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주차장 자동인식 시스템 도입

2014-12-25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하남시가 내년부터 민원인의 편의 도모와 청사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설주차장 운영시스템을 자동인식시스템으로 변경‧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하남시는 "현행 차량입차시 주차권을 발행하던 것을 자동으로 차량번호를 인식하고 출차시 정산하는 시스템으로 변경한다"고 25일 밝혔다.시는 그 동안 주차권을 뽑지 않고 입차시 차량번호가 자동인식돼 출차시 출구에 일시적 정체현상으로 민원의 불편이 가중되었다.특히 청사내 상습 및 장기적으로 부설주차장을 무단 점령하는 차량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다.

시는 무인정산기를 본관 현관입구와 민원실 후문에 추가 설치하고, 출차시 신용카드와 교통카드로 정산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또 상습 및 장기주차 차량에 대한 선제적 예방을 위해 야간에도 주차 차단봉을 작동하게 함으로 무료시간을 제외한 주차요금을 정산케 하여 장기주차 차량에 대하여 효과적으로 대응해 주차난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유료운영 시간을 현행 07:00∼21:00에서 08:00∼19:00로 3시간 단축 운영한다. 주차요금도 1시간 무료 후 30분에 현행 200원이 적은 800원, 일일 주차료도 7000원을 받는다.저공해, 선거관련, 모범자원봉사자 차량은 감면차량(50%)에 추가 포함한다.하남시 관계자는 “부설주차장 운영시스템 변경으로 무료시간이 늘어나 청사 주변 상가지역 주차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특별한 사유없이 2일 이상 방치된 차량에 대하여는 견인조치 할 방침이라”고 덧붙혔다.